아르바이트(알바)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 프리터족(Freeter) 알아보기
프리터족은 아르바이트(알바)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사전적 의미는 프리(free)와 아르바이터(arbeiter)의 합성어(Freeter)로써
필요한 돈을 마련할 수 있을 때까지만 일하고
쉽게 일자리를 떠나는 사람들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입니다.
프리터족 7가지 특징
1. 정규직 직업을 갖기 보다 아르바이트(알바)를 추구합니다.
2. 최소한의 돈만 벌고 필요 이상의 돈을 벌지 않습니다.
3. 조금씩 모아 놓았던 돈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취미입니다.
4. 부, 명예, 직업에 욕심이 없습니다.
5. 진급이나 성과를 이루는 것에 관심이 없습니다.
6. 연금, 투자 등 미래 계획을 하지 않습니다.
7.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 혼자 있을 때가 많습니다.
프리터족 우라나라의 사례
사례 1.
- 음식점에서 주 4~5일 6시간 근무
- 요리 유튜버 병행
- 조직 생활이 답답하고 하고 싶은걸 하고 즐겁게 살기 위해 프리터족으로 사는 중
사례 2.
- 마포구 카페에서 알바
- 대학생 때 취업을 위해 어학 공부 및 대외활동 수행
- 취업이 뜻대로 되지 않고 돈을 적게 벌더라도 스트레스 없는 지금의 삶도 나쁘지 않음
사례 3.
- 소규모 유통업체에서 파트 타
- 기업체 정규직으로 입사하고 싶었지만 취업난으로 정규직 취업 실패
프리터족들의 생각
사례 1.
"우리도 공부를 열심히 하고 교우관계와 사회생활을 다 잘한 청년들입니다.
기성세대가 너무 안 좋게만 보지 말고 왜 프리터족이 생겼는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례 2.
"취직을 해야 진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의 틀을 깼으면 좋겠습니다.
어디서든 사회생활을 할 수 있고 커리어를 쌓을 수 있습니다.
정해진 길만 옳다고 보시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례 3.
"기성세대 눈에는 2030세대가 끈기 없고 노력 안 하는 세대로 비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는 것 없이 불평만 하는 건 아닙니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하고 우리의 행동을 비판하기보다는
스펙 상향 평준화, 신규 채용 감소, 경력직 선호 등 사회적 요인도 고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는 과거 70~80년대에 고속성장을 하였고
이에 따라 나눠 먹을 수 있는 파이의 크기 또한 계속해서 커져갔습니다.
사회에 참여하여 어느정도 노력하는 대부분의 구성원들은
조금이라도 과실을 나누어 먹을 수 있었지만
2010년대 이후에는 성장이 정체되었고
취업난이 사회 문제화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커다란 기회가 엿보이기에 자본주의에 대해서
공부하고 준비하면 큰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